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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적 상호작용 이론과 성차별

 

상징적 상호작용 이론은 사회화 현상을 개인적인 관점에서 살피면서, 사회화란 개인의 인성과 자아가 형성되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즉 사회화란 사람들이 각종 상징을 통하여 상호작용을 하는 과정에서 그가 자신이 속한 사회의 구조를 습득하고 자아 및 정체감을 형성하는 과정이다. 자아란 하나의 사회적 소산이다. 즉,"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답은 바로 그 사람의 사회화 과정을 통해서 만들어진다. 그렇다면 상징적 상호작용 이론의 관점에서 본다면, 성차별은 어디에서 생겨나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우리들이 자아 및 정체감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다. 상징적 상호작용의 대표적인 학자들은 미드, 블루퍼, 팍 등을 들 수있다. 상징적 상호작용론자들은 사회화 과정을 유년기 사회화, 청년기 사회화, 장년기 사회화 등 시기별로 구분하여 설명하였다. 유년기 사회화는 주로 자아 및 정체감을 형성하는 단계인데, 가족 성원이나 주변 친지들이 사회화를 담당한다.

청년기 사회화는 주로 역할 기대를 습득하는 단계인데, 학교 선생님이나 또래 집단이 사회화를 담당한다. 마지막으로 장년기 사회화는 직장이나 여타 사회생활과 관련한 내용들로 채워지며, 이때

동료나 비슷한 연배의 사람들이 사회화를 담당하게 된다. 사회화 과정은 예비 사회화의 재사회라는 두 단계로 구분되기도 한다. 예비 사회화는 개인이 태어나서 성인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말하며, 반면에 재사회화는 이미 습득한 사회화 내용들을 대치하여 새로운 규범과 가치를 배우는 과정을 말한다. 예컨대 직장에서 이루어지는 OJT(on the job training)는 예비 사회화의 예가 되며, 교도소나 정신병원에서 이루어지는 훈련은 재사회화의 예가 된다.

우리들은 사회화 과정에서 언어, 문자, 소리, 몸짓, 표정 둥과 같은 상징들을 사용하여 상호작용을 한다. 이 상호작용에 참여한 사람들은 상징의 특정한 의미를 공유하는데, 이것은 후천적인 학습을 통하여 습득한다. 상징이란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양적으로 다양해질 뿐만 아이라 복잡한 의미를 내포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은 상징을 활용하고 또 그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데 뚜렷한 개인차를 보일 수밖에 없다. 우리들은 각종 사회화를 통하여 특정 사회에 존재하는 법, 제도, 전통, 관습, 그리고 민습 등을 습득한다. 또 우리들은 이것을 통하여 지위 체계나 역할에 부여된 기대를 이해하고, 또 이것을 내면화함으로써 주변 사람들과 상호작용을 한다. 만드는 이러한 과정을 3단계로 설명하였다. 첫 번째 단계는 모방이라는 과정이다. 이 단계에서는 사회화를 받는 사람이 주변 사회화 담당자들의 행동의 의미를 모르지만 그대로 모방하게 된다. 두 번째 단계는 연극이라는 과정이다. 이 단계에서는 사회화를 받는 사람이 주변 사회화 담당자들의 행동을 단편적으로만 인식한다. 즉, 사회화를 받는 사람은 사회화 담당자의 행동에 대한 전반적인 의미를 파악하지는 못하고 단편적인 의미만을 파악하여 이를 내면화한다. 그래서 이 단계에서는 자아가 형성되기는 하지만, '나'라는 존재에 대한 확실한 인식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세 번째 단계는 게임이라는 과정이다. 이 단계에서는 사회화를 받은 사람이 사회화 담당자들의 행동을 전반적으로 이해하는 단계이다. 즉 사회화를 받는 사람은 사회화 담당자 행동의 전반적인 의미를 파악할 수 있고 또 이것을 완벽하게 내면화한다. 그런데 왜 우리들은 사회화를 통하여 습득한 법, 제도, 전통, 관습, 민습, 지위 체계,역활기대 등을 아무런 저항 없이 내면화하게 되는 것일까© 그것은 우리들이 이러한 기대에 부응해서 행동했을 때에만 다를 사람들과 원활하게 상호작용을 지속할수 있을 뿐만 아니라 후에 대인관계에서 일어날 행동을 예측하고 또 이에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 스스로가'나는 누구인가'를 아는 유일한 방법은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대하는가를 이해함으로써 가능해진다. 예컨대 내가 간호사라는 정체감을 갖게 되는 것은 내 주변 사람들이 나에게 지속적으로 간호사의 지위를 부여하고 또 간호사의 역할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상징적 상호작용론자들은 사회화의 대부분이 유년기, 특히 가족 속에서 형성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는 어린이의 자아 및 자아 개념의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타자가 된다. 유년기 사회화가 중요한 이유는 이 시기에 이루어진 사회화가 개인의 형태를 통제하는 정체감을 형성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유년기 사회화를 통해서 형성된 정체감은 자동 온도 조절기의 센서처럼 작동하여 개인의 일괄적으로 행동하도록 통제한다. 예컨대, 어떤 사람이 여성으로서의 정체감이 확립되었다면, 그녀는 자연스럽게 여성의 지위나 역할에 기대되는 행동을 하려고 한다. 그런데 만약 그녀가 자신의 행동이 이러한 방향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다고 인식하게 되면, 재빨리 이것을 자각하여 궤도 수정을 가한다. 그래서 결국 그녀는 여성의 역할과 관련된 기대에 부응하는 행동을 충실하게 수행해 낸다